제약사, 품절-생산중단 '쉬쉬...도매상 약국 '불만 팽배
'정보 부재'로 곤혹...미리 고지 제약사 담당자 거래 늘리는 분위기도 형성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7-20 06:30   수정 2017.07.20 06:41

제약사들이 품절과 생산중단 정보를 제때 알려주지 않으며 도매상과 약국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유통가와 개국가에 따르면 특정제품이 품절되거나 생산중단됐을 경우, 제약사들이 이에 대한 정보를 거래처인 도매상과 약국에 고지하지 않고 쉬쉬하고 있다.  이 같은 예는 특정 제약사 문제가 아니라 상당수 제약사들에게서 발생하며 도매상과 약국들이 애를 먹고 있다.

특히 오리지날 약이 많은 정신과 경우 품절시 대체가 힘든데도 알려주지 않아 난처한 상황에 빠지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통가 한 관계자는 " 약은 없는데 처방은 계속 나오는 경우가 생기는데 친해서 정보를 미리 얻든 등 약을 미리 확보한 곳은 거래할 수 있겠지만 안 그런 곳은 거래가 끊기는 경우도 생긴다"며 " 제약사 담당자들이 품절과 생산중단을 다 알고 있으면서 쉬쉬하고 안 알려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쉬쉬' 행동으로, 입찰 쪽에서도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병원에서 품절됐다는 제약사 공문을 요구하고, 가져가지 않으면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 도매상 입장에서는 상당한 타격이라는 지적이다,.

유통가 다른 관계자는 " 제약사 담당자 입장에서는 유통되고 있는 약이 모두 소진될 될 때까지 알려주지 않는 것이 유리할 수 있지만 이것은 서로 믿고 거래하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니다"며 "일시품절 경우 약이 곧 나온다는 점에서 알려주지 않고 넘어갈 수 있지만 상대방에게는 난처한 일이 생긴다. 서로 협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개국가에서도 '정보 부재'로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 피해를 입고 있다는 불만들이 나오고 있다.

개국가 한 약사는 "처방조제시 품절약이 생길 경우 환자가 떨어지는 등 여러가지 좋지 않은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때문에  품절 생산중단 등 정보와 거래를 연결시키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이 약사는 "품절과 생산중단 정보를 영업사원들이 알려주지 않을 경우 피해를 보는 일이 있기 때문에 품절약에 대해 미리 정보를 주는 영업사원들에게는 신뢰가 간다"며 "이들 영업사원들과는 거래를 더 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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