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난제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연회비 납부가 좀처럼 늘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소도매업체의 어려움을 고려해 연간 매출 100억원 미만 업체에 대해 연회비를 9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인하하며 내심 비회원사의 회원 가입까지 유도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이도 신통치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집계한 2016년 12월 31일 현재 2016년도 연회비 납부 현황에 따르면 정회원 460개사, 특별회원 59개사, 준회원 93개사 등 총 612개 회원업체 중 회비를 낸 곳은 74%인 446곳으로 나타났다. 유통협회가 거둬들인 연회비는 총 4억4,211만원으로 2015년 보다 2,918만원이 줄어들었다. 회비 납부율도 2015년 82%에서 지난해에는 74%로 8%p 감소했다.
정회원의 회부 납부상황을 각 지회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총 160개사 2억790만원 중 73%인 112개사 1억5,080만원이 납부됐다.
이어 부산·울산·경남이 대상 110개사 1억390만원 중 72개사에서 7,150만원을 냈고, 경기·인천이 총 64개사 7,910만원 중 36개사 5,040만원, 대구·경북 43개사 4,450만원 중 33개사 3,310만원 등이었다.
여기에 광주·전남 29개사 3,010만원 중 18개사 1,970만원, 대전·충남 20개사 2,210만원 중 18개사 2,050만원, 강원 12개사 1,430만원 중 11개사 1,370만원, 전북 13개사 1,190만원 중 11개사 1,030만원, 충북 7개사 770만원 중 3개사 470만원, 제주 2개사 240만원 중 2개사 24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지회 중 납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100%)였고, 이어 강원(96%), 대전·충남(93%), 전북(87%), 대구·경북(74%), 서울(73%) 순이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69%), 광주·전남(65%), 경기·인천(64%), 충북(61%) 등은 회비 납부율이 60%대에 그치며 쳤다.
지난해 유통협회 정회원의 회비 납부율은 72%로 전년 보다 3%포인트 줄어들었다.
한편 2016년 이전 미수연회비 납부 현황(2016년 12월 31일 현재)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해 전체 미수연회비 1억8,006만원 중 51%인 9,2180만원을 거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