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믹스-펩트론, 서방형주사제 美 등 세계시장 진출
전세계 독점 공급 통해 연간 약 8000억대 매출 기대감 고조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7-22 08:47   수정 2016.07.22 09:01

의약품 전문 위탁개발 및 위탁생산(CDMO;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기업  ‘펜믹스(대표 김영중)’가 ‘펩트론(대표 최호일)’과 '서방형옥트레오타이드주사제'를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독점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펜믹스’는 말단비대증 치료제인 서방형옥트레오타이드주사제에 대한 투자 및 독점공급 계약을 ‘펩트론’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펜믹스’는 이번 계약으로 진보된 주사제 약물전달기술인 서방형주사제를 생산제품에 라인업하게 됐으며 ‘펩트론’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마트데포(Smart Depot)’기술이 적용된 서방형옥트레오타이드주사제의 안정적 생산처를 얻게 돼 양사간 윈-윈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펜믹스’와 ’펩트론’의 서방형옥트레오타이드주사제는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의 말단비대증 치료제인 산도스타틴라르주사(Sandostatin LAR Depot) 제네릭의약품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 내 퍼스트제네릭 진출이 유력하게 됐다.

서방형옥트레오타이드주사제는 월 1회 투여로 성장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펩타이드 약물인 옥트레오타이드의 약효가 생체내에서 1개월 이상 지속되는 의약품이다.

IMS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서방형옥트레오타이드주사제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약 20억달러(약2조 4천억원)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중 대부분의 매출이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펜믹스’와 ‘펩트론’은 퍼스트 제네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연간 약 8,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펜믹스’는 세계적으로 품질기준이 까다로운 일본시장에 다년간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기업 도약을 진행해 왔다.

‘펜믹스’는 이번 ‘펩트론’과 협력 이외에도 글로벌 진출을 위해 美 FDA가 인증하는cGMP 기준과 유럽 기준인 EU-GMP에 적합하도록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해외 수주물량에 대비해 생산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대규모의 동결건조-바이알주사제 생산능력과 프리필드주사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권에서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펩트론’은 약효지속성 의약품의 설계와 제조에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펩타이드 합성기술 개발과 신물질 발굴까지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펜믹스’와 계약을 체결한 말단비대증 치료제 외에 전립선 암 치료제, 제 1형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퇴행성 신경질환(파킨슨병)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으며,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노화연구소 연구진과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펜믹스 측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각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간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 협업으로 기술개발의 효율성과 성공 가능성을높이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개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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