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글로벌 의약품이다.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 지원책으로 한껏 고무되며 글로벌제약사 도약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제약계가 '글로벌 의약품' 탄생이라는 과제를 안았다.
해외진출 기술수출 등을 통해 세계 속에 한국 제약산업의 위상을 널리 알렸지만, 아직 글로벌시장에서 세계인이 사용하는 글로벌 제품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이 초대형 기술수출 성과를 올리고, 다수의 제약사들이 눈에 띌만한 해외진출 및 기술수출로 글로벌시장에 국내 제약사들의 이름을 알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하나라도 나와 줘야 국내 제약산업 위상이 더 높아지고 글로벌제약사 도약에 한층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국가경제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실제 다국적제약사 블록버스터 제품들의 매출은 상상을 초월하며, 개별 회사들의 고속성장을 견인해 왔다.
지금은 매출이 많이 줄었지만 1997년 데뷔 이후 10년 권좌를 누린 화이자의 고지혈증치료체 '리피토' 경우 2004년 100억 달러 고지 등정에 성공하며 세계를 주름잡았다.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도 한 시대를 풍미하며 화이자 성장을 견인했다.
최근에는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2013년 허가 이후 데뷔 첫해(2014년) 102억 달러를 올린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와 역시 데뷔 첫해(2014년 10월 허가 이후 2015년 138억달러) 100억 등정에 성공한 C형간염치료제 '하보니' 두 제품이 성장을 견인하며 2015년 매출 321억 달러를 올렸다.
한 국가 전체 제약산업 규모와도 비견되는 매출 10조원 이상 제품은 제약사를 비약적으로 성장시키고 국가경제에 주는 파급력도 어마어마하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 글로벌 매출에 목을 메는 이유다. 실제 제약사 CEO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국내 매출보다는 글로벌 매출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는 얘기들을 해왔다.
하지만 아직 국내 제약사 단일 제품(전문약)으로 매출 1천억도 넘는 제품은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일단 분위기는 좋다고 보고 있다. 2상, 3상에 들어가 있는 파이프라인이 많고,이들 중 일부에 대해 다국적제약사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 상위 제약사 CEO는 " 외국에 나가보면 임상 및 연구개발 등 한국의 제약산업에 대한 관심이 많다. 아직 글로벌제품은 없지만 잠재력을 매우 높이 보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제약사들의 연구개발력이 다국적제약사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볼 정도의 수준에 올랐기 때문에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제약사들이 연구개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면 글로벌제의약품 탄생의 꿈도 멀지 않았다는 진단이다.
중견 제약사 CEO는 " 국내외에서 열리는 박람회든, 심포지엄이든 최근 들어 외국에서 국내 제약사들과 파이프라인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다는 것을 느낀다. 글로벌시장에서 위상이 높아질 정도의 수준에 왔기 떼문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연구개발에 전념하면 글로벌의약품 꿈도 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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