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 도입제품이 국내 제약사 순위 '좌지우지'
도입 의약품 판권 이전따라 대웅-종근당 매출 '희비'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5-17 13:51   수정 2016.05.17 18:23

잘 키운 오리지널 도입 의약품이 10품목의 제네릭 의약품보다 낫다는 것이 여실히 증명됐다.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이 제출한 2015년 1분기 보고서중 가장 관심을 모은 제약사는 대웅제약과 종근당이다.

대웅제약은 1분기 매출 2,112억, 종근당은 2,019억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웅제약의 매출은 정체를 보인 반면, 종근당은 지난해 1분기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조만간 양 회사의 매출 순위가 역전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웅제약과 종근당의 매출이 관심을 집중시키게 된 것은 대형 도입의약품의 판권 이전 때문이다.

종근당은 그동안 대웅제약이 판매해오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과 '아토셋' 등의 판권을 확보했다. 종근당이 판권을 확보한 의약품의 연매출규모가 2,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같은 대형 도입의약품의 판권 확보로 종근당은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대웅제약도 LG생명과학으로부터 당뇨병치료제'제미글로'를 도입해 매출 감소세를 막기는 했지만 예전과 같은 성장세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도입의약품의 판권 이전이 제약사의 매출 순위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을 종근당과 대웅제약의 예를 통해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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