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가 '리베이트 근절-윤리경영 정착'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건다.
지난 4월 21일-22일 '제약산업 윤리경영 워크숍'을 열며 분위기를 조성한 제약협회는 26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무기명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리베이트가 발을 디딜 수 없는 환경 조성을 강하게 밀어붙인다. (지난 2월 열린 이사회에서 진행된 3차 무기명 설문조사에서 거론된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유형 공개)
특히 업계에서는 이번 이사회가 제약협회와 제약계의 '윤리경영-리베이트 근절' 기조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리베이트 의심 제약사로 지목된 회사와 병원명이 직접 노출되지는 않고 리베이트 유형 만 공개될 방침이지만, 이 자체가 유무형의 파급효과를 내며 리베이트를 제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계속 진행될 이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무기명투표가 진행되고 결과가 공개되는 과정을 거치면,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리베이트 의심 의심 행동들이 힘들 것이라는 진단이다.
한 중견 제약사 임원은 " 여전히 투표 결과 공개와 공개결정이 나온 배경에 대한 말들이 있지만 공개 자체가 갖는 의미는 크다. 다른 것을 떠나서 공개는 윤리경영 정착에는 한 획을 그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업계에서는 윤리경영이 정착되면 제약계가 다시 한 번 훈풍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최근 제약계는 리베이트 등 문제로 어수선한 분위기로, 내수시장에서 리베이트가 가져오는 부정적 요인들을 제거해야 연구개발에 한층 더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는 진단이다.
지금도 글로벌제약 도약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힘을 더 받기 위해서는 윤리경영 정착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한 상위 제약사 임원은 " 최근 일부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건으로 제약계가 어수선한 면이 있다. 올초 와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며 " 리베이트와 관계없이 자신의 할 일을 하겠지만, 리베이트를 안고 가는 것은 지원을 받는 데도 불리하고 내수시장에서 신경쓰지 않아도 될 데 신경을 더 써야 한다는 점에서 어떤 식으로든 해결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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