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끝나면서 제약계가 긴장하고 있다. 총선 결과에 상관없이 제약계에 휘몰아칠 리베이트 때문이다.
총선이라는 큰 이슈 때문에 그간 검찰 및 경찰이 진행해 온 리베이트 조사가 주춤했지만, 총선이 끝나며 속도를 내고 제약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당장 제약업계에서는 다국적제약사인 N사에 대한 검찰 조사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N사 리베이트 조사 과정에서 국내 유력 제약사 2-3곳이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고, 모 제약사는 10억 규모라는 구체적인 얘기도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긴장하고 있다.
그간 계속 조사를 받아 온 Y제약도 북부지검에서, 사실상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조사를 전담해 온 서부지검으로 다시 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3월 중순 조사가 마무리된 P사는 수사 과정에서 '대관' (제약사, 공무원)쪽도 수사 선상에 올랐고, 새로운 수법도 검찰이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이후 몇 개 리베이트 건이 동시다발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고민도 깊어지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