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센코리아 '소마툴린 오토젤' 신경내분비종양 급여 확대
위·장·췌장계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에 급여...환자 부담 크게 줄어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4-05 10:04   수정 2016.04.05 10:05

입센코리아(대표이사 김민영)는 소마툴린 오토젤(란레오타이드 아세테이트) 120mg 이 4월 1일자로 신경내분비종양에 급여 확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8월 28일 식약처로부터 위·장·췌장계 신경내분비종양의 치료에 허가를 받은 지 7개월 만에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됨으로써 좀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4월1일부터 확대 적용되는 소마툴린 오토젤의 보험세부사항은 '절제가 불가능하고, 고도로 분화된 혹은 중등도 분화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장·췌장계 신경내분비종양의 치료'다(단, hindgut, 즉 직장 신경내분비종양은 허가는 받았지만 건강보험은 적용이 되지 않는다.)

신경내분비종양(NET)은 신경전달물질 또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신경내분비계통 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위·장·췌장계에서 주로 생기는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환자가 증가 추세다.

지난 2015년 11월 한국을 방문한 신경내분비종양연구의 권위자 Alexandria T. Phan 교수는 “신경내분비종양은 10만 명 중 5명 정도에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특히 췌장 NET의 경우 5년 생존율이 27% 정도로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편이다. 미국에서는 대장암 다음으로 유병률이 높은 암이며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최근 신경내분비종양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치료제는 극히 제한적이어서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뿐 아니라 환자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허가받은 치료제에 대한 보험급여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소마툴린 오토젤은 말단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돼 오랫동안 사용돼 왔으며, 최근 미국과 유럽, 한국에서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에 대한 효과를 인정받아 적응증이 확대됐다.

이번 건강보험 급여확대로 신경내분비종양 치료비용 부담은 연간 약 2,400만원에서 약 120만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