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잉여금 규모는 9조 3,00억원에 달하며, 이중 유한양행은 제약업체중 가장 많은 1조 2,736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 60개사의 2015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유보율은 평균 638%로 조사됐다. (지주회사 조사대상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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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14년의 563%에 대해 100%P 이상 높아진 것이다.
유보율은 기업의 영업 활동에서 생긴 이익인 이익잉여금과 자본 거래 등 영업 활동이 아닌 특수 거래에서 생긴 이익인 자본잉여금을 합한 금액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이다.
유보율은 기업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량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유보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투자는 기피하고 현금 보유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조사결과, 상장제약사 60곳이 보유하고 있는 잉여금은 9조 3,014억이었다. 이중 이익익여금은 8조 314억, 자본잉여금은 1조 2,700억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에는 이익잉여금이 6조 9,530억, 자본잉여금이 1조 2,157억으로 잉여금 총액은 8조 1,687억이이었다. 1년동안 50개 상장제약사의 잉여금이 1조 1,327억 늘어난 것이다.
잉여금이 가장 많은 업체는 유한양행으로 1조 2,736억이었으며, 녹십자 9,068억, 동아쏘시오홀딩스 4,795억, 일성신약 3,978억, 한미사이언스 3,447억, 광동제약 3,365억 등이었다.
유보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비씨월드제약으로 4,966%였으며, 한독 3,811%. 일성신약 3,060%, 휴온스 3.008%, 제일약품 2,962%. 대한약품 2,445%, 코오롱생명과학 2,273%, 유한양행 2,237% 등 1,000%가 넘는 제약사가 23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업체와는 달리 유보율이 100%도 안되는 제약사는 알보젠코리아, 종근당, 슈넬생명과학, 국제약품, 우리들제약 등 11개사였다.
특히 이익잉여금이 적자상태인 삼성제약, 조아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3개사는 유보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들업체외에 슈넬생명과학, JW중외신약, 일양약품 등 3개사는 이익잉여금은 적자이지만, 자본잉여금이 결손금보다 많아 유보율이 마이너스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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