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의 제약개발연구회(이하 연구회)가 내홍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연구회 전 임원진이었던 최모씨가 A연구소를 개소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 산하에서 조직된 연구회는 2006년 발족이래 현재는 150여 제약업체가 회원사로 등록, 다국적 및 국내 제약사, 관련 기관 전문가 등 620여명이 회원으로 구성된 업계 최대 규모의 연구회이다.
특정 기업이나 개인의 이익이 아닌 제약업계의 공익을 목적으로 활동하면서 변화가 극심한 제약환경에 대응하고 준비한다는 취지가 업계 실무자들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연구회를 이끌던 전 임원진이 별도 연구소를 개소하면서 신약조합과 연구소를 개소한 최모씨 등의 갈등이 외부에 알려지고 있다.
누가 어떤 연구소를 만드느냐는 개인의 의지기 때문에 문제를 삼을 순 없지만, 신약조합 연구회 사업과 활동내용을 연구소에서 그대로 따라하면서 신약조합과 갈등을 초래한 것이다.
신약개발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개소한 A연구소는 연구회에서 하던 출판사업과 교육사업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신약조합측과는 어떠한 협의도 없었다"며 "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회원가입 메일을 보내면서 일부는 연구회가 명칭을 바꾸어 독립된 것으로 착각하는 혼란을 야기했다. 무엇보다 제약 공익을 위한 연구회 활동과 결과물이 개인 사업으로 전락될까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구회에서는 그동안 신약 허가 관련 정책 및 제도에 대한 연구 활동을 통한 워크숍과 세미나를 진행 해 왔으며, 약사법규집 핸드북, 영한 대역 약사법규집 제작 등 출판사업과 제약개발실무교육(입문, 기본, 심화 과정), 의약품 약가실무 등의 교육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