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대웅제약,안구건조증 신약 공동개발 계약
항-TNF 항체 안약형태로 점안투여 가능 개량 바이오베터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3-14 13:30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이 한올이 개발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HL036’을 공동개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올은 이번 공동개발 계약으로 대웅제약으로부터 계약금 15억원을 포함해 총78억원의 기술료를 받게 되며 향후 투입되는 ‘HL036’의 개발비용은 양사가 50:50으로 공동 부담하게 된다. 또 이번 계약으로 안구건조증치료제 ‘HL036’의 전세계 사업권을 양사가 공동으로 갖게 되며 자체 사업화할 경우 영업이익을 50:50으로 배분하고 해외 라이선스 아웃시 총 기술료를 50:50으로 나누게 된다.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HL036’은 항-TNF 항체를 안약형태로 점안투여가 가능하도록 개량한 바이오베터 의약품이다. 전임상(동물실험)시험 결과, ‘HL036’의 효과와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현재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올에 따르면   ‘HL036’의 기본 물질인 항-TNF 항체는 전 세계적으로 26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가장 큰 항체의약품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엔브렐이 대표 품목이다. 항-TNF 항체는 다양한 염증성 질환을 일으키는 TNF 수용체와의 결합을 억제함으로 항염증에 의한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HL036’은 이 항-TNF 항체를 분자 개량한 바이오베터로 기존 항-TNF 항체에 비해 높은 조직분포율과 증가된 안정성 및 활성을 나타내도록 개량했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치료 효과가 클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HL036’에는 한올의 바이오베터 개량기술인 ‘레시스테인(Resistein)' 기술이 이용됐으며, 이러한 플랫폼 개량 기술을 이용해 안구건조증 치료제 외 향후 관절염, 만성호흡기염, 신경계염, 염증성장질환 등 극소염증 질환들에 적용해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들을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대웅제약은 보톡리늄톡신 주사제 나보타의 해외진출 경험과 잘 정비된 해외 네트웍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으로 ‘HL036’의 성공적 해외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양사간 R&D 시너지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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