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약 활성화 운동' 더 강력하게 추진된다
일부 병원 외자제약 점유율 하락...조직 재정비 진행,제약사 '기대감 속 주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3-10 13:00   수정 2016.03.11 07:15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국산약을 병원에서 활성화시키기 위한  운동이 더 강하게 추진된다.

유통가에 따르면 전국 지역별 의약품유통업계는  기존에 구성된 조직을 재정비, 강력한 2라운드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산약 활성화 운동을 처음 시작해 현재 가장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부울경유통협회(회장 주철재)가 조직 구성, 병원 설득 방법, 대형 중소형도매 역할, 타임스케쥴 등 시나리오와  성공 사례  등을 서울 대구 광주 등 지역에 설명하며 함께 조직 재정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울경유협은 가장 규모가 큰 서울과는 다음달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부울경유협에 따르면 그간 국산약 활성화 운동을 전개한 결과, 부산의 유력 병원에서 다국적제약사 점유율이 지난해 1%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국산약 활성화 운동도 크게 작용했다는 부울경유통협회의 분석이다.

협회 관계자는 “ 건강보험 재정과 국내 제약사와 제약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또 제대로 진행하면 마진인하 등 부분에서 도덕적으로 우위에 설 수도 있다”며 “ 국산약을 외자제약에 추가하거나 바꾸는 작업을 통해 3%를 목표로 올해 더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사에서도 기대감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

한 중견 제약사 임원은 " 지금까지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국산약 살리기 운동이 큰 변화를 일으켰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제약사들이 나설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도매가 더 강력히 추진해 변화가 보여지면 우리로서는 고맙고 좋은 일"이라고 전했다. 

다른 중견 제약사 임원은 " 코마케팅도 많이 하고 있지만, 토종제약사와 다국적제약사는 여전히 경쟁관계다. 국내 제약사들도 더 좋은 제품을 통한 경쟁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전문약시장에서 밀리는 것이 사실"이라며 " 국내 제약사 뿐 아닌, 도매 쪽을 위해서도 추진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결과적으로 잘되면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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