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피 약물전달시스템(TDDS)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업체 아이큐어(주)가 전세계 치매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도네페질 패치제 임상 3상 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2012년부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 사업’ 연구과제로 채택돼 진행된 연구 성과물로, 아이큐어 도네페질 패치제 임상 3상은 4월말 국내 유수의 20개 병원에서 IRB(임상윤리위원회)를 거쳐 5월 초 시행된다.
또 신규 환자군 뿐 아니라 기존 도네페질 경구제 5mg 및 10mg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군도 포함해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 동안 도네페질의 오리지널 개발사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들도 실패한 도네페질 패치제의 임상 3상을 세계 최초로 승인 받음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R&D 전문제약사로 발 돋음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 " 기존 1일 1회 경구제 형태의 도네페질 약물 복용방법을 일주일 두 번 같은 요일에 한번씩 치매 환자 피부에 직접 붙여 혈중농도를 지속적으로 투여할 수 있는 패치제로 새롭게 변형하면서 경구제 복용의 어려움과 각종 부작용을 개선, 환자들의 편익이 크게 증가돨 것으로 기대한다"며 "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의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라이센싱 아웃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판매되는 치매치료제는 FDA 승인을 받은 아리셉트(도네페질), 엑셀론(리바스티그민), 레미닐(갈린타민), 에빅사(메만틴) 등 4품목 뿐이며, 이 중 성분이 도네페질인 아리셉트의 처방 비중이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