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추구하고 있는 성장모델이 제약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매출 1위인 유한양행의 외형확대 전략과 신약후보물질 기술 수출로 글로벌 제약사로의 발돋움하고 있는 한미약품의 장점만 선택한 성장 모델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종근당은 지난해 말 대웅제약이 판매하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의 판권을 확보해 올해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또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일 한국 MSD와 당뇨별치료제 '자누비아'·'자누메트'· '자누메트XR',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아토젯' 등 5종에 대한 국내 판권 협약을 체결했다.
글리아티린과 MSD로부터 5종의 의약품 매출 규모는 2,250여원대로 추정된다.
이들 대형품목 도입으로 종근당이 매출이 급증하게 되면서 제약업계에서는 종근당이 유한양행의 성장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 2012년 일괄약가인하 제도가 시행될 당시 유한양행은 바이엘로부터 대형 신약을 도입해 매출을 늘렸으며, 그 결과 지난 2014년에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종근당을 외형 성장 전략과 함께 연구개발 강화를 통한 다양한 신약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한미약품의 장점도 채택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종근당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비중은 평균 15%로 한미약품의 뒤를 잇고 있다, 한미약품은 매출액의 20%에 육박하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비 투자를 통해 확보한 신약후보물질을 지난해 8조원대의 기술료를 받고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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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도 4-5년전부터 매출액의 15%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며 연구개발 중심의 회사로 체질을 변경시키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종근당이 확보하고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은 대부분 초기 임상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다국적 제약사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다수의 품목이 있는 평가이다.
특히 이들 파이프라인중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DK-506'(전임상), 이상지질혈증치료제 'CDK-519'(국내 1상)는 올해중 라이선스 아웃이 유력시되는 품목이다.
대형품목 도입에 따른 외형성장과 연구개발 강화를 통한 신약후보물질 개발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종근당의 행보에 제약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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