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가 26일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서 제약계는 7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고 연구개발에 매진, 세계 속의 제약으로 우뚝 서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기념식에 참석한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도 “2017년 10대 제약강국 도약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혁신형제약 지원 확대 등 재정지원과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도 했다.
글로벌 제약사로 우뚝서기 위한 노력과 함께, 정부 지원에 목말라 하던 제약사들에게는 매우 고무적인 말이다.
하지만 기념식에서는 정부의 지원(?)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말들도 나왔다.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에서 “국내 제약산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냈다"며 제약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하지만 “정말 어려운 환경에서도 제약산업 발전을 이룬 것은 정부 지원보다는 제약산업에 종사하는 여러분들의 각고의 노력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산신약 26개를 내고 속속 글로벌로 진출하는 성과의 바탕에는 정부 지원도 있지만, 제약사들의 노력이 더 컸다는 데 방점이 찍힌다.
김춘진 위원장은 이어 “신약개발에 국가가 주는 돈이 너무 적다.” “신약개발 투입 돈을 비용으로 봐서는 안된다." "미래 성장동력인 보건의료 연구개발에 얼마 투자하느냐에 미래가 달렸다.” 등 말을 쏟아냈다. 정부가 제약산업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부족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의화 국회의장도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제약계가 국민보건 향상을 선도해 왔고,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힘쓰는 것을 알고 있다"며 "복지부가 균형적 보건의료정책을 펼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역시 정부의 역할에 방점이 찍혔다.
국회의장과 보건복지위원장의 이 같은 말은 그간 제약계 내부에서 계속 이어져 온 정부 지원에 대한 불만과도 일맥상통한다.
실제 정부의 '제약산업 강국' 육성 지원책에 기대를 건 제약계 내에서는 말과 행동이 다른 모습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많이 나왔다.
정부는 지금도 '장밋빛 청사진'을 계속 말하고 있다.
하지만 제약사들의 노력과는 별도로, 제약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로 가기 위해 제약사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많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국회의장의 발언은, 이제라도 정부가 제약산업 및 보건의료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고언(?)으로 읽힌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연결되는 지원이 정부가 꿈꾸는(?) 글로벌 제약사, 미래성장동력 '제약산업'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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