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제약협회와 제약계가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제약협회 설립 70주년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한 단계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리베이트를 뿌리 뽑는 작업에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리베이트 근절은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도약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놓칠 수 없는 과제로 인식, 전력투구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는 10월 26일 예정된 제약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잘 치르는 것이 당면 과제다. 이미 신약개발, 연구개발, 글로벌 진출, 윤리경영, 품질 향상 등 비전은 설정돼 있다. 70년을 맞아 더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약협회에서도 토대는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이경호 회장은 19일 진행된 간담회에서 “ 지금은 제약산업이 국가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변화 및 선회가 이뤄지고 있다. 내부에서도 이런 부분에 대해 분명히 인지하고 있고 변화를 실천하고 있다.”며 “ 지난 70년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발전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에서 제약산업을 새롭게 인식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은 “ 중국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미국 방문에서도 제약분야를 포함해 보건의료가 방문 행사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해 제약산업 발전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국내에서도 제약산업 발전 가능성을 인식시킬 수 있었다는 데 뿌듯함을 느낀다.”고 피력했다.
국내 제약산업은 구성원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비약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여전히 리베이트다. 불법 영업이 횡행하면 제약협회와 제약계가 추진하는, 발전을 위한 모든 노력들이 물거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경호 회장도 리베이트와 관련, “제약 유통과 관련해서 벌어지고 있는 리베이트를 떨쳐 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분명히’에 방점이 찍혔다.
때문에 11월 중순경 예정된 이사장단 및 이사회에서 '리베이트 무기명 투표' (이사사들이 리베이트 의심 제약사를 적어내고 이경화 회장이 단독 확인후 폐기) 변화 등을 포함해 새로운 안이 나올 가능성도 많다.
특히 리베이트는 제약협회가 꿈꾸는 ‘국민 신뢰 회복’과 ‘발전’을 위해 반드시 무너뜨리고 가야 할 ‘산’이라는 공감대도 형성된 상태다.
다만 업계에서는 개별 제약사들의 인식전환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진일보한 리베이트 근절 조치가 나오더라도, 제약계의 리베이트 근절 노력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면, 근절 시기는 미뤄지고 그만큼 제약산업 전체가 입는 피해도 커질 것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 상위 제약사 임원은 “ 기본적으로는 기업의 문제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모든 것을 감시할 수는 없고 이렇게 되면 '다람쥐 쳇바퀴' 도는 양상이 반복될 수 있다”며 “ 리베이트에 대한 유혹을 끊지 못한다면 제약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라도 해야 하고, 분위기는 형성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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