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가 리베이트 척결에 다시 한 번 드라이브를 건다. 이 작업에는 '무기명 설문조사'를 새롭게 짜는 방안도 포함될 전망이다.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19일 11시 30분 제약협회 강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 최근 리베이트가 거론되고 있는데 제약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리베이트를 떨쳐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경호 회장은 이와 관련해 무기명 투표를 언급하고 " 현재 이사회를 통한 설문조사(무기명 설문조사)가 있고, 나름대로 이것이 윤리 경영에 효과가 있다고 확인된다"며 " 예로 4월, 7월 했고 오는 11월 할 것인데 4월 데이타와 7월 데이타를 비교하면 숫자가 현저하게 줄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피력했다.
리베이트와 관련해 제일 많이 지적받은 회사가 4월에는 16건이었는데 7월에는 9건으로 줄었다는 것. 전반적으로 지적된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볼 때, 설문조사가 각사의 오너나, CEO들의 '리베이트를 하면 안된다'는 인식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이 경호 회장은 3차 무기명 설문조사는 11월 경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1월에 하고 3개 설문조사 내용을 분석한 후 좀 더 내실있는 리베이트 (척결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정리되고 있다.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을 고려해 보자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피력했다.
이 회장은 다만 좀 더 강화된 방법에 대한 질문과 관련, " 가능성 있는 것으로 지적받은 업체 공개, 외부기관 의뢰 등을 실무진 차원에서 들었지만, 무기명투표시작 때 기본원칙(비공개, 회장 단독 확인)을 지켜가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를 다양화할 수 있는 차원에서 진행할 지를 모색하겠다"며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위해서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호 회장은 리베이트의 근본적 원인은 시장 과당경쟁에 있지만,정부도 협조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현재 허가 제도상 공동생동이 가능한 부분이 제네릭 양산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정부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리베이트 척결한 위한 조화로운 제도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