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의 꽃은 신약개발이고 신약개발의 동력은 연구개발(R&D)에서 나온다. 신약은 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구원투수일뿐 아니라, 창궐하는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있어서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세계 각국의 제약사들이 모래벌판에서 바늘 찾기보다 어렵다는 신약개발에 쉼 없이 나서고 선진국들이 제약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는 이유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나라 정부 역시 제약산업을 성장동력의 중심에 두고 기업들의 R&D 투자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2015년도 상반기 기준 국내 63개 상장제약사의 R&D 부문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장 왕성하게 투자를 하는 곳은 한미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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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한미약품은 매출액의 20.6%인 946억원을 R&D에 투자해 비용 자체는 물론, 매출액 대비 투자 비율에서도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한미약품의 매출대비 투자비율은 셀트리온(29.0%)에 밀려 1위를 놓쳤으나,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해마다 1500억원 이상을 R&D 분야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어 셀트리온(769억원), 대웅제약(471억원), 녹십자(447억원), 종근당(409억원) 순으로 투자비용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100억원 이상 R&D 비용을 투자한 기업은 유나이티드제약을 포함, 12개사였다. 올해 상반기 이들 기업의 R&D 비용 총액은 4624억원으로 전체 63개 기업 투자액(6202억원)의 74.6%를 차지했다.
R&D 투자비율은 셀트리온(29.0%) 한미약품(20.6%), LG생명과학(20.5%), CMG제약(17.9%), 종근당(14.2%) 순으로 높았다.
R&D 비율이 업계 평균(6.8%) 이상인 제약사는 모두 25개 기업이었다.
광동제약은 매출 순위 업계 10위권에 포진했지만, R&D 투자비용은 매출액의 1.2%인 32억원으로 신고했다.
팜스코어 최성규 수석연구원은 “연구개발은 투자액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한미약품은 수십 년간 이 두 가지를 실행에 옮겨 실제로 많은 신약 성과물을 내놓았고, 그것이 장기적으로 제약 대장주로 평가 받는 한미약품의 주가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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