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업이후 의약품의 대중광고 활동이 공격적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주요 제약기업들이 주역 OTC 제품에 광고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홍기획이 집계한 지난 상반기 의약품등 광고비 실적에 따르면 주요 12개사가 854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동아제약이 228억원으로 수위를 기록했고 다음이 유한양행으로 109억원으로 2위, 일동제약이 107억원으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웅제약은 74억원으로 4위, 명인제약은 58억원으로 5위, 현대약품은 50억원으로 6위, 한미약품은 43억원으로 7위, 중외제약은 39억원으로 8위, 보령제약은 38억원으로 9위, 종근당은 35억원으로 10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동아제약이 '박카스'에 광고비의 27%인 62억원을 투입,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면서 젊은층을 겨냥한 판촉을 강화함으로써 부동의 의약품 매출 1위 자리를 확고히 고수하면서 대표적인 광고품목으로 위상을 확립했다.
일동제약은 간판품목인 종합비타민제 '아로나민골드'에 61억원을 투입하여 확고한 고객만족 포지셔닝과 함께 인지도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역점을 두고 포장에 점자로 표시하여 시각장애자에 대한 배려와 제형을 개선하는등 역점을 두었다.
대웅제약은 역시 주력품목인 '우루사'의 판촉 강화에 역점을 두고 50억원의 광고비를 투입, 피로회복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하여 기반을 구축했으며, 동아제약이 염모제의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비겐크림톤'의 판촉강화에 43억원의 광고비를 집행했다.
또한 유한양행이 종합비타민제 '삐콤씨'의 매출 확대를 위해 40억원을 투입 했으며, 명인제약이 잇몸질환치료제 '이가탄'의 매출확산을 위해 39억원을 투입하여 단시간내에 포지셔닝에 성공하는등 공격적 광고활동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밖에도 동아제약이 혈액순환개선제 '써큐란'에 38억원, 한미약품이 구강청정제 '케어가글'에 35억원, 종근당이 숙취제거제 '땡큐'에 34억원, 보령제약이 '겔포스엠'에 33억원, 일동제약이 유산균 정장제 '비오비타'에 29억원을 집행하는등 주력 OTC 품목의 매출확산에 공격적인 광고 활동을 전개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특히 명인제약의 경우 과감한 광고판촉 활동으로 단시간내에 기업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주요 제품의 매출확산에 성과를 가져온 사례로 지적되고 있으며, 분업시대를 맞아 OTC 광고활동이 강화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함께 하반기부터는 약국시장을 강화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들도 참여 가능성이 점증되는 가운데 감기약을 중심으로 중소제약기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의약품 광고활동이 활성화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