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배송-마케팅 선진 물류 구현
지주형 대형 도매 '지오영', 유통혁신 기대
가인호 기자 leejj@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08-27 09:20   
지주형 대형 도매회사인 지오-영이 선진물류시스템 도입을 통한 유통혁신의 첫발을 내딛었다.

지오-영(대표·조선혜, 장원덕)은 지난 26일 리츠칼튼호텔에서 김정수 제약협회 회장, 한석원 대한약사회장 등 관계기관 단체장과 23개 제약사 대표, 11개 제휴업체, 도매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제약-약국-도매간 3자 물류서비스 구현을 통한 선진 물류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날 출범식에서 이희구 회장은 “현재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는 다국적 유통회사의 시장 장악과 또 다른 외국계 유통업체의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도매업체들이 치열한 생존싸움에 경쟁력을 잃고 있다”며 “지오-영 출범이 국내 도매업체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김정수 제약협회장은 “21세기 미래형 유통 네트워크인 지오영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오영을 통해 제약사들이 물류비용을 절감해 생산 및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오영은 이날 사업설명회를 통해 전국적인 온-오프라인 결합으로 제약-도매-약국의 경쟁력 확보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우선 지오영은 신갈과 성창약품을 합쳐 약 2,000평의 대규모 물류센터를 구축, 생산자들이 필요한 안전한 약의 배송과 의약품 관리체계에 주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영남권, 중부권, 제주권 등 지오영 제휴 도매의 거래약국수가 전체 약국수의 62%를 점유할 정도로 광대하지만, 27대의 직배차량과 신속한 배송체계를 통해 서울지역은 주문 후 4시간 전국적으로는 제 3자 물류를 이용해 24시간 내 배송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특히 3자 물류서비스 구현을 통한 바코드시스템 및 전산시스템을 일원화 해 재고 및 유통기한 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제약업체는 지오영과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상품 유통 추적기능을 통한 유통기간 중 품질관리 책임이 가능하고 전국적인 유통망 구축을 통한 물류시스템 기술 지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대형유통과 거래를 통해 '거래안전성'이 보장되고 제약사들이 각종 마케팅 정보 활용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지오영 측은 강조했다.

한편 지오영은 SK글로벌의 물류시스템과 협력 도매 네트워크의 거대한 유통 물량의 만남을 통해 제약-도매 물류비 절감이 가능해지는 등 강력한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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