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이 의약품도매업소를 보는 눈이 심상치 않다.
다수 도매상들의 지난해 경영실적이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약업신문이 2014년 도매상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25개사 중 5중 2곳의 부채비율이 400%를 넘었고, 1,000%를 넘은 곳도 7곳이 나 됐다. 이자보상배율(114곳)도 영업활동을 통해 번 돈으로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을 내지 못하는 수준인 1미만 업체가 13곳(10곳 중 1곳)으로 조사됐다.
의약품도매상들이 전반적으로 경영악화 상태에 놓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이전보다 더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제약사들이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경영악화가 대중소 도매상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부채비율이 도를 넘거나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업체 중 규모 있는 도매상이 다수 끼어 있다.
때문에 과거 도매상 경영악화 얘기가 나올 때, 중소 도매상에 초점을 맞춘데서 한발짝 더 나아가 전반적으로 감시망을 넓히고 있는 분위기다.
이 같은 분위기에는 뜻하지 사건(?)이 최근 들어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
한 제약사 도매 담당자는 " 정도영업을 했거나, 좋은 평판을 유지한 도매상이나 문제가 없을 것으로 여겨진 도매상들이 부도나 자진정리를 하는 예가 자주 발생했고, 중견 도매상과 큰 도매상도 끼어 있다. 이전과는 다르다"며 "담당자들 사이에서는 이제 안전하게만 바라볼 수 없다는 얘기들이 자주 나온다"고 전했다.
제약사들이 다수 도매상들을 관리 대상에 올려 놓고 있다는 얘기다.
다른 제약사 담당자는 " 경영이 안좋다는 말들이 계속 나왔어도 일부 문제로 봤는데 제약사와 도매상에서 나오는 얘기들을 들어 보면 큰 도매상이라고 나을 것도 없고, 관리강화에 대한 얘기들도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도매업계에서도 제약사들의 관리강화 움직임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자성론도 나오고 있다.
한 도매상 사장은 " 경영악화에는 일부 다국적제약사들의 저마진도 있지만, 규모로 어필하려는 과열 매출경쟁도 한몫한다. 어렵다고 하소연하면서 할 것은 다한다는 얘기들도 듣는데 할 말도 없다"며 "힘든 것은 사실이고 하소연도 좋지만 내부 노력이 필요하다. 과당경쟁이 계속되면 경영은 더 어려워지고 매출로도 통하지 않을 때가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매상의 경영악화에는 외적인 요인과 함께 도매업계 내부 요인과 도매상들의 인식도 작용하고 있고,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빈곤의 악순환은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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