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기우성 김형기 사장 공동대표 이사 체제 돌입
서정진 대표 이사회 회장..헬스케어, 제약 등 주력사 전문경영인체제 전환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3-20 15:23   수정 2015.03.20 15:30

셀트리온의 전문경영인 시대가 열렸다.

셀트리온은 3월 20일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서정진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기우성(오른쪽), 김형기 두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는 셀트리온 그룹이 오너경영에서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함을 알리는 첫 인사다. 셀트리온에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주력 회사의 대표이사도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향후 이사회 회장으로서 그룹의 미래비전 및 중장기전략 구상, 해외 네트워크 강화 등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셀트리온 창립초기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온 서 회장은 회사의 사업모델이 완성되고, 안정적 성장단계로 접어드는 2015년에는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오래 전부터 밝혀온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전문경영인체제로의 전환은 사업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시스템을 안정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초기에는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하지만 안정기에 접어들면 시스템적 접근이 필요하게 된다” 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셀트리온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된 기우성 사장은 세계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유럽 허가를 진두지휘했고, 김형기 사장은 전략기획 및 재무통으로 테마섹 등의 해외 투자유치를 주도하는 등 각 분야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되면 기우성 사장은 생산, 품질, 임상허가 부문을, 김형기 사장은 경영관리, 재무, 연구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이번 달 중 각각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전문경영인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다 지난해 말 셀트리온헬스케어로 옮긴 홍승서 사장을, 셀트리온제약은 2013년 9월부터 회사운영을 총괄해 온 김만훈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홍승서 사장은 2002년 4월 셀트리온에 영입돼 생명공학연구소를 맡아 램시마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주도했고, 2014년 12월부터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만훈 사장은 독일계 생활산업용품회사인 헨켈홈케어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11년 셀트리온제약에 입사해 오창공장 생산품질부문장으로 근무했으며, 2013년 9월 셀트리온제약 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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