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의약품 품절 빈번 약국·도매만 골탕
처방 유도만 주력·수급조절은 등한시 영업으로 '장기 품절' 품목 늘어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3-19 12:10   수정 2016.05.16 05:18

다국적제약사들의 의약품 품절이 빈번해 지면서 약국들과 도매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다국적 제약사들의 의약품이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품절사태가 빈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특정 회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다수 다국적 제약사들의 의약품이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이 유통가의 지적이다.

이로 인해 도매업체들은 약국들로부터의 민원, 약국은 의약품 조제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국적 제약사의 의약품 품절 원인은 생산 중단, 수입 지연, 생산지연 등 다양한 이유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의약품 품절은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서울지역 모 종합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최근 1-2년 전부터 다국적 제약사의 의약품  품절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이전에는 일시적인 품절이었지만 최근의 의약품 품절은 장기적이고 반복적이라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거래 약국들로부터 품절된 의약품 관련한 주문 문의가 하루에 10건정도를 차지할 정보도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 모 약사는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의약품이 한 두품목이 아니기 때문에 이루 열거할 수 없다"며 "품절 현상으로 인해 조제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의사들의 처방만 유도하는데만 신경쓰고 의약품 수급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다국적 제약사의 영업 행태로 인해 의약품 도매업체와 약국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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