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한미사이언스 등 상장제약사 9곳이 현금동원력에 위험 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 60곳의 주주총회 자료집을 분석한 결과, 평균 유동비율은 193%로 파악됐다.(지주회사 포함)
유동비율은 기업의 단기부채 상환능력을 가늠하기 위해 사용하는 지표로 유동자산(1년 이내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유동부채(1년 이내 갚아야 하는 부채)로 나눈 비율이다.
'유동자산'이란 1년 이내에 환금할 수 있는 자산 또는 전매할 목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자산을 뜻하며 현금, 예금, 일시소유의 유가증권, 상품, 제품, 원재료, 저장품, 전도금 등이다. '유동부채'란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단기성 채무의 총액을 말한다.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현금 동원력이 좋다는 의미이며, 200% 이상이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100% 미만이면 유동성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적신호로 받아 들여진다.
분석 결과, 유동비율이 100% 미만인 업체들은 JW중외신약, 경남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한미사이언스, 삼성제약, 명문제약, JW홀딩스 등 7개사로 파악됐다.
이들 7개사중 동아쏘시오홀딩스, 한미사이언스, JW홀딩스 등은 지주회사라는 점에서 기업분할에 따른 지주회사들이 유동성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 지적된다.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일성신약으로 1,585%였으며, 뒤를 이어 삼아제약 1,066%였다. 또 현금동원력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는 유동비율 200%를 넘는 업체는 총 31곳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