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순방에서 국내 제약업 수출 체결 성과를 얻은 정부가 이번엔 중남미 지역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제약협회를 통해 국산 의약품의 중남미 지역 진출 경험이 있거나 계획이 있는 국내 제약기업을 조사하는 등 중남미 진출 현황 파악에 나섰다. 중동지역 제약진출을 마무리하고 이제는 중남미 지역 성과 도출을 위한 작업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중남미 지역은 1000조원 규모의 세계제약시장에서 70조원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성장세가 커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다. 때문에 중동지역과 함께 정부가 국내 보건의료분야 수출을 집중해 온 지역이기도 하다.
이미 복지부는 지난해 말 외교부와 함께 보건의료 협력사절단을 꾸려 멕시코-칠레-에콰도르 3국을 방문 했으며, 앞선 두 차례의 파견에서는 대규모 수출계약과 의약품 자동승인 인정 등의 성과를 획득했다.
보령제약 카나브정 1억불 수출계약 체결 및 고려제약 에콰도르 의약품구매공사와 1억불 의약품 수출 양해각서 체결, 에콰도르 한국의약품 자동승인 인정 등의 성과가 이 때 이뤄진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내 제약산업에 관심이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K-Pharma 아카데미와 같은 행사를 진행, 해외진출을 추진중이다"라며 "페루, 칠레 등 일부국가는 이미 상당한 진척이 있다. 중남미 지역에서 곧 추가성과가 있을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지역 순방이 예정되어 있어 제약업계의 중남미 진출 지원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