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들이 수익성 향상을 위해 판매관리비 절감에 적극 나섰지만 결과는 신통치않다는 지적이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3월 6일 현재 주주총회 일정을 공고한 제약사 35곳의 2014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제약사의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평균 31.6%였다.
이들 업체들의 지난해 판관비 비중은 31.7%였다. 제약사들이 수익성 향상을 위해 판매관리비 절감을 적극 추진했지만 실제 성과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이다.
이는 제약업이 타 산업에 비해 매출 원가가 높은 뿐 아니라, 영업활동에 의해 매출이 좌우되기 때문에 인건비 지출을 축소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조사대상 제약기업중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는 삼성제약으로 무려 93.5%였다.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다보니 수익성은 악화돼 지난해 영업손익은 198억, 순손실은 237억원이었다.
뒤를 이어 JW중외신약 51.4%, 삼아제약 51.1%, 서울제약 49.9%, 진양제약 48.4%, 동국제약 44.99%, LG생명과학 43.3%, 일동제약 40.6% 등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40%를 넘는 업체가 10개사로 분석됐다.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인 화일약품과 종근당바이오는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각각 8.9%와 11%로 업체 최저 수준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급증한 업체는 삼성제약으로 나타났다. 삼성제약은 지난해 판매관리비 비중 61.4%에서 올해는 93.5%로 무려 31.1%P 늘어났다. 삼아제약은 지난해 판매관리비 비중이 42.7%에서 올해는 49.9%로 7%P 이상 늘어났다.
반면, 삼진제약은 지난해에 비해 판매관리비를 5.3%P 절감시킨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