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 결제로 약국과 마찰을 빚고 있다.
약국가에 따르면 I사 등 제약사가 OTC 3개월 결제를 요구하고 있다.
약국이 약을 매입 후 3개월이 되면 판매량과 관계없이 구입량 전부에 대해 무조건 결제를 요구한다는 것.
이에 대해 약국에서는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일반의약품은 전문약과 다른 특수성이 있기 때문. 실제 일반약은 매입 후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만 결제하는 것이 보편적이라는 게 약국가의 주장이다.
약국가 한 관계자는 “전문약은 몰라도 일반약은 100만원을 매입한 후 30만원을 판매했으면 30만원에 대해서만 결제하는 것이 보편적인데, 일반약도 약국에 약이 남이 있든지 없든지 전문약 결제와 똑같이 하고 있다. 큰 부담이 된다. ”고 지적했다.
개국가에서는 이 같은 결제방식이 계속되면 약국 일반약 활성화도 힘들어질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 매출도 없는 상황에서 팔리지도 않은 제품에 대해 결제를 하면 결제를 하기 위해서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지만, 일반약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오히려 부담 때문에 매입을 줄이고 일반약에 신경을 안쓸 수도 있다."며 " 일반약도 무조건 3개월 결제로 가져가겠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약국가에서는 반품을 하면 되지만, 반품이 쉬운 일도 아니고, 유통기한 문제도 생긴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