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중견 의약품도매업체 신광약품의 대표이사에 여성인 박소윤 사장이 최근 취임했다.
부친인 박용영 회장으로부터 14년간 엄격한 경영수업을 받고 대표이사에 취임한 박소윤 사장은 여성으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섬세한 경영과 감성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Q...의약품 유통업계에서 보기 드들게 여성으로서 사장에 취임하게 됐습니다. 소감은?
흔히들 의약품 유통업을 여성으로서 하기 힘든 사업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여성이기 때문에 고객관리나 직원과의 소통에 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자본주의의 한계로 가장 심각하게 지적되는 것이 인간미 상실부분인데, 저는 이 부분을 여성특유의 섬세한 경영과 감성마케팅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전남, 광주지역의 의약품 유통질서 상황은
그동안 전남 광주는 타지역에 비해 유통질서가 잘 지켜지는 지역이었으나 2-3년전부터 안타깝게도 약국시장이나 병원입찰에서 서서히 유통질서가 붕괴되는 걸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조만간 개통될 KTX는 편리한 만큼 환자이탈과 수도권의 대형물류회사들의 진출이 가속화되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지역 유통회사들이 '나보다는 우리'라는 인식아래 생상과 공존의 경영 방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여성 CEO로서 생각하고 있는 의약품 도매업체의 생존방안은
계속되는 약가인하와 열악해지는 환경 변화, 그리고 과당경쟁에서 의약품 도매업체가살아 남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새로운 경영의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신광약품의 미래와 비전은
얼마전 의약품유통협회 류충렬 고문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500-1000억원의 매출회사들이 향후 시장을 재편할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과 다른 변화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신광약품은 그동안 의약품 유통회사의 관심에서 비켜 서 있었던 소모품, 의료기기, 동물약품, 건강식품 등 영업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