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매출 증가로 국내 제약산업 체질 '취약'
불공정거래 조건 많고 수익성 악화 등 문저점 많아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10-21 12:14   수정 2014.10.21 12:33

매출 확대를 위해 국내 제약사들이 다국적 품목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이로 인해 국내 제약산업의 체질이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20일 회사채 발행과 관련한 공시를 통해 제약업종과 관련한 투자 안내문을 게재하고 도입품목 증가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대웅제약은 안내문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약가인하 등의 악화된 사업 환경하에서 매출감소를 상쇄하기 위해 다국적 제약사의 품목을 도입해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7개 주요 상장사의 합산매출 중 상품 비중은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돼 2013년 12월 말 36.7%에서 2014년 상반기에는 39%까지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웅제약은 상품 매출 의존도의 증가는 대체로 수익성이 떨어지고 불공정 계약조건도 많아 국내 제약산업의 체질을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
이와 함께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의약품에 대한 판권 회수가 특정 시기에 집중될 경우에는 이에 따른 매출과 수익성이 변동될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의 투자 안내문은 제약업체 내부에서도 다국적 제약사 도입 품목 증가가 가져 오는 위험성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분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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