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독감과 미세먼지의 여파로 제약, 도매, 약국 등 약업계가 모처럼 웃었다.
의약품 유통가에 따르면 지난 1,2월 매출이 전년 대비 10-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출철 유행한 독감의 여파로 전문의약품은 물론 일반의약품의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병의원 근처의 약국들은 처방전에 예년에 비해 20%이상 늘었으며, 환자수 증가로 인한 일반의약품 매출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택가 인근의 약국들도 독감 관련 제품 매출이 늘어나면서 모처럼 화색을 띠었다.
서울의 모 약사는 "지난 1.2년은 계절성 독감이 유행하지 않아 약국들의 힘겨운 겨울철을 보냈지만 올해는 그야말로 독한 '독감'이 유행하면서 조제 및 일반의약품 매출이 눈에 띠게 늘었다"고 말했다.
일괄약가인하의 여파와 시장형 실거래가 재시행으로 아려움을 겪었던 제약 및 도매업계도 계절성 질환 유행으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었다.
타미플루는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으며, 독감관련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매출은 20%가량 증가했다는 것,
특히 2월부터 우리나라를 강타한 중국발 미세먼지의 여파로 인해 마스크 등 관련제품의 매출도 급증했다.
의약품의 경우 마진율이 적지만 마스크 등 미세먼지 예방 제품은 마진율이 높아 이를 공급하는 도매업체는 물론 약국들은 경영에 상당한 도움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 종합도매업체 관계자는 "독감과 미세먼지의 여파가 경영악화를 겪고 있던 도매업계에 모처럼 활력을 주었다"며 "통상의 경우 연초에는 매출이 주춤했으나 올해는 예년에 비해 10%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감과 미세먼지의 여파로 관련 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약업계는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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