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의약품유통시장 '혼탁'
호남지오영 진출이후 업체간 경쟁치열, 구입가미만 판매·백마진 영업 고개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2-24 06:58   수정 2014.02.24 07:13

타지역에 비해 비교적 의약품 유통질서가 안정적이던 광주 호남지역이 유통질서 혼탁으로 몸살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호남지오영이 본사를 전주에서 광주로 이전하면서 광주 전남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한 여파로 분석되고 있다.

광주 전남지역 유통가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의약품 도매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호남지오영이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하면서 기존 광주 전남지역의 중심으로 기반을 잡아 온 업체들은 비상이 걸렸다.

호남지오영은 신규거래처를 확보하기 위해 공세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 도매업체에 비해 좋은 거래조건을 제시하며 약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광주 전남지역의 약국 450여곳을 거래처로 확보했다.

호남지오영의 광주 전남시장 진출에 기존 업체들은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 기존 거래처를 유지하고 호남지오영을 견제하기 위한 영업도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지역 도매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호남지오영과 기존 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의약품 유통시장의 혼탁상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

일부 일반의약품의 경우 구입가 미만 판매라는 의혹을 받을 정도로 저가로 약국에 공급되고 있으며, 약국들을 대상으로 한 백마진 영업도 고개를 들고 있다는 것.

특히 일부 업체는 기존 거래약국에 1년간의 백마진을 선불로 제공하고 있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지오영의 광주 전남지역 진출 당시 우려되면 의약품 유통시장의 혼탁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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