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도매업계가 심상치 않다. 연초부터 좋지 않은 일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광주 소재 한 도매업소 부도가 난 데 이어 3일 전주 소재 중앙약품의 당좌거래가 정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이 도매상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1998년 GSP를 획득한, 의약품도매업계 내에서 이름은 알려진 도매상이라는 점에서 도매업계에서는 예사롭지 않게 보고 있다.
도매업계에서는 우려 일색이다.
한 도매상 관계자는 "지난해 힘들지만 했는데, 더 유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 앞으로 예측할 수 없어 걱정된다"고 전했다.
다른 도매상 관계자는 " 제약사들이 관리 강화에 나서면 모든 도매업소에 좋을 게 없기 때문에 부도는 남의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도매상 부도가 이어지며, 제약사들은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도매상들의 경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관리강화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제약사들은 시장형실거래가제도 등으로 올해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올해도 부도가 도매상들을 괴롭힐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