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병원에 의약품을 납품한 도매상 대표를 소환조사하며, 제약 도매업계가 리베이트 연관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창원 소재 MH연세병원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23일 이 병원에 의약품을 납품하고 있는 D도매상 대표이사를 소환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도매상은 해당 병원에 의약품을 가장 많이 납품해 온 업체다.
업계에서는 트럭 한대 분의 서류 압수수색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는 점, 이 병원이 무학그룹 계열의 병원으로 경영에 문제가 없었다는 점에서 내부고발에 따른 리베이트 조사 가능성을 점쳐 왔다.
검찰이 D사 대표이사 소환조사를 시작하며 업계에서는 이 병원과 연결돤 다른 도매상과 제약사에 대한 조사로 연결될 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병원에는 D사 외에 유력 도매상인 A사 B사가 납품해 왔고, 이 도매상은 유력 제약사 제품을 가장 많이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 병원이 납품하고 있는 도매상이 몇 곳 있지만 미미하기 때문에 D사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판단하지만 검찰 조사가 어느 방향으로 갈 지는 모른다. 제약사는 특정 제약사가 거론되고 있어 불똥이 튈 수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