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내년에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넘을 업체로 유력시 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동아제약이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쉽게 뛰어 넘을 회사로 인식됐으나 올해 초 동아소이오홀딩스, 동이에스티, 동아제약으로 기업이 분할되면서 매출 1조원의 꿈을 한동안 접어두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약업계 매출 2위였던 유한양행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 7,628억원을 기록했으며, 증권가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는 9,3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내년에는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증권가와 제약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매출 1조원 돌파를 가능케 하는 요인은 다국적 제약사들로부터 도입한 의약품의 매출 급증이다.
다국적제약사들로부터 도입한 신약의 제품력에 유한양행의 영업력이 결합하다 보니 시너지 효과가 막강해져 내년에 매출 1조원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유한양행은 지난해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 인슐린 '휴물린', 당뇨 치료제 '트라젠타',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 등 다국적 제약사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도입했다.
이들 의약품의 호조와 유한양행의 막강한 영업력이 맞물리면서 지난 2분기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이 전년동기 20% 이상 급증하면서 유한양행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유한양행의 성장세에는 수출 부문의 호조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형 간염치료제 등 원료의약품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매출 및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원료의약품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도입신약의 제품력, 막강한 영업·마케팅력, 수출부문의 호조 등 3박자가 맞물리면서 제약업계 최초 매출 1조원 등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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