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그간의 매출 부진에서 벗어난 제약사들이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출 사업다각화 코마케팅(다국적제약사) 등을 통해 일괄 약가인하 충격을 어느 정도 극복한 것으로 회자되지만, 낙관하기에는 시장 상황과 환경이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당장 업계에서는 추락하는 경기를 가장 걱정하고 있다.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 들면 처방에 큰 영향을 받고 이는 그대로 제약사 매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실제 유력 병원들도 상황이 좋지 않다.
업계 한 인사는 "빅5 병원 중 아산병원만 소폭 증가하고 나머지는 적자로 돌아섰으며 처방건수가 250만 건이 줄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 엄청난 감소"라며 "이 만큼의 의약품 사용이 줄었다는 것은 제약사들에게 직격탄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업계에서 우려하는 부분은 하반기에도 경기 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점.
이 인사는 " 경기가 어려우면 두번 방문할 것을 한번 방문하거나 가급적 참으려고 한다"며 "제약사의 매출은 의사들의 처방에 좌지우지되는데 제약사들의 매출 회복의 관건은 국내 경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도매상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일반약은 쉽게 살아날 기미가 안보이는 가운데, 전문약 처방 감소가 이어질 경우 제약사보다 더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최근 일부 도매상들을 중심으로 약국거래선 잡기 쟁탈전에 나서는 것도, 약국수 증대를 통한 매출 확보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 어느 회사 매출이 반토막이 났다. 수십% 줄었다 등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엄살 만은 아닌 것 같다"며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고, 매출을 비롯한 모든 부분의 상태가 더 안좋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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