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도매업체 설자리 줄어들고 있다
전문약 마진 축소·일반약 가격경쟁 심각, 병원전문업체비해 수익성 악화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07-17 13:00   수정 2013.07.18 06:55

전문약과 일반약 모두를 취급하는 종합 도매업체들의 입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의약품도매업계는 KGSP 허가를 받은 의약품 도매업체는 2,000여개를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중 80%가량이 전문의약품을 취급하는 업체이며, 전문과 일반의약품을 모두 취급하는 업체는 20% 미만으로 파악되고 있다.

의약분업 시행전에는 종합도매의 비중이 높았으나 분업후 전문의약품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종합도매 업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

특히 종합도매업체는 병원과 약국 등이 거래처이기 때문에 관리에 투입되는 비용 부담으로 신설도매업체들은 대부분 전문의약품 취급에 주력한 영업을 하고 있다. 

도매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종합도매업체들의 입지가 점차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팜스넷, 온라인팜, 더샾 등 온라인쇼핑몰의 파상적인 공세로 가격경쟁에서 뒤쳐지고 있으며, 전문의약품의 마진율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일부 업체들의 경우는 구입가 미만으로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어 오프라인에 주력하는 업체들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것.

또 일괄약가인하제도 시행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제약사들이 의약품 유통마진을 축소하면서 경영악화를 부추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제약사간의 코마케팅 증가로 인해 도매업체들의 취급 품목이 줄어듬은 물론, 다단계 유통에 따라 마진율도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함께 금융비용 부담, 카드수수료, 업체들간의 배송 경쟁도 종합도매업체의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의 모 종합도매업체 대표는 "병원전문 도매업체에 비해 종합도매는 경쟁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전문의약품 부문의 적정 마진 확보와 일반의약품 판매 가격이 관리되지 않고는 종합도매업체들의 설자리는 점차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