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떨어지는 매출에 제약사와 도매업소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더욱이 이 같은 매출 하락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점쳐진다는 점에서 고민도 커지고 있다.
우선 제약사들이 심각한 매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모 제약사 월 매출이 200억 감소했다더라' '매출 하락세가 눈에 보인다' 등 말들이 회자되고 있다.
이 때문에 도매상에 제품 주문과 판매를 읍소하는 경우가 늘었다.
한 중견 제약사 관계자는 "우리도 그렇지만 다른 제약사 얘기를 들어봐도 매출이 뚝뚝 떨어진다고 한다. 도매상과 약국에 요청은 하는데 그쪽에서도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에 힘들다"고 전했다.
낙관적인 분위기도 쏙 들어갔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조금만 버티면 희망이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사라진 지 오래다.
다른 중견 제약사 관계자는 "계속되는 약가인하에 영업 마케팅 제한, 판촉 금지 등에 경기부진이 더해지며 긍정적인 말들이 잘 나오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서 버틴다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의약품도매업체들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유통가에 따르면 6월 매출이 5월 대비 10-15%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 부진 영향도 있지만 영업일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는 게 유통가의 설명이다.
최소 21,22일은 돼야 하는데 6월 달에는 10% 떨어진 19일에 불과하다는 것. 영업일수 만으로 6월 매출이 감소한다는 진단이다. 여기에 경기 부진 등을 고려하면 실제 하락률을 더 크다는 분석이다.
6월 이후에는 심한 '돈가뭄'에 직면할 것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계산해 보니까 6월달에만 지난달 보다 15% 이상 떨어질 것 같다. 5월 달에도 전달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 방법이 없다"며 " 더욱이 6월은 2/4분기 부가세 확정신고와 과표신고도 있다. 약가인하가 되면 또 매출에 영향이 클텐데 하반기를 어떻게 버틸지 걱정된다"고 전했다.
제약 유통업계에서는 제약사들이 다국적제약사와 '코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도매상들이 과도한 서비스에 나서는 것도 매출 부진이 큰 원인으로, 앞으로 이 같은 영업 마케팅 추세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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