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진 의약품 리베이트, 제약사 내부고발 '고심'
연초 동아제약 이어 일양약품 압수 수색, 내부직원 관리 초비상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03-20 12:20   수정 2013.03.20 12:24

제약업계가 연초에 터진 동아제약 리베이트 사건에 이어 일양약품의 검찰 수사로 인해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수원지검 특수부는 지난 19일 의약품 처방과 관련해 리베이트를 제공한 일양약품 본사와 일부 지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일양약품의 의약품 도매상을 통해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국내 제약업체 매출 1위 기업인 동아제약도 연초에 의약품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압수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또 동아제약은 검찰에 의해 기소돼 법원에서 재판을 진행중에 있다.

제약업계는 검찰의 의약품 리베이트 수사라는 악재로 인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검찰의 제약업계에 대한 리베이트 수사가 내부 직원의 제보로 인한 것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리베이트 수사가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제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의약품 처방을 유도하기 위한 정상적인 영업활동과 리베이트 등 불법 영업에 대한 경계가 모호한 상황이다"며 "이로 인해 제약업체들이 동아제약과 일양약품의 리베이트 수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검찰 등 사정당국의 의약품 리베이트 수사는 제약업체 내부 관계자의 제보없이는 불가능한 상황이다"며 "내부 직원에 대한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내부 제부로 인한 사정당국의 수사가 이어지면서 확인 안된 풍문도 떠돌고 있다.

회사에 불만을 가진 직원이 의약품 리베이트 고발을 빌미로 회사측으로부터 거액이 합의금을 받았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업계는 검찰의 리베이트 수사에 촉각을 기울이는 한편, 내부 직원 관리에 비상에 걸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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