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 영업이익률 2년만에 반토막 수준
쌍벌제·일괄약가인하 여파, 지난해 1천원어치 팔아 64원 벌어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03-19 11:53   수정 2013.03.19 11:55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 일괄약가인하제도 등으로 인해 상장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지난 2010년 부터 의약품 처방과 관련해 리베이트를 제공하거나 받은 쪽 양쪽을 처벌하는 쌍벌제가 본격 시행된 후 영업환경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이 2년만에 반토막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 것이다.

이에 더해 지난해 4월 일괄약가인하 제도가 시행되면서 제약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영업이익률 감소를 부추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 제약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을 분석한 결과 2012년에는 6.4%로 파악됐다.

지난 2010년의 11.3%, 2011년의 8.5%에 비해 급격히 낮아진 것이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성과를 판단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제조 및 판매활동과 직접 관계가 없는 영업외 손익을 제외한 순수한 영업이익만을 매출액과 대비한 것이다.
 
영업이익률 6.4%는 제약기업들이 1,000원어치 제품을 팔아 64원을 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2년간 영업이익률이 10%이상 줄어든 업체는 8개사였다. 슈넬생명과학이 -66.9%로 영업이익률 악화가 가장 심각했다.

뒤를 이어 국제약품 -19.2%, 명문제약 -14.7%, 우리들제약 -13.8%, 근화제약 -13.7%, 얀국약품 -11.5%, 일동제약 -10.4%, 유한양행 -10.2% 등이었다.

반면, 최근 2년간 영업이익률이 호전된 업체는 경남제약 10.2%, 삼아제약 9.8%, 휴온스 9% 등 총 14개사로 파악됐다,

상장제약 기업 4곳중 3곳은 최근 2년간 영업이익률이 악화라는 어려움에 직면한 것이다.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 일괄약가인하제도 등 각종 정책적 변수로 인해 제약기업들의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이 급격한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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