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괄약가인하제도 시행에도 불구하고 상위권 제약사들의 매출은 선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증권사 분석리포트에 따르면 동아제약, 녹십자,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매출 상위권 제약사의 올해 매출 성장률은 7.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위권 제약사중 유한양행은 16% 대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블록버스터급 수입의약품 도입으로 매출이 상승한 효과를 본 것이다.
유한양행은 올해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 인슐린 '휴물린', 당뇨 치료제 '트라젠타',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 등의 판매권을 확보했다.
녹십자와 한미약품은 올해 6%대, 동아제약은 매출이 3%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괄약가인하의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약품과 녹십자는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녹십자는 주력품목이 일괄약가인하제도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혈액·백신제제라는 점이 작용했고, 한미약품은 개량신약 매출 호조 등 그동안 이어져 온 부진에서 탈피해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괄약가인하제도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위권 제약사들의 꾸준한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