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더샵' 등 제약사들의 전자상거래 쇼핑몰을 놓고 반발하고 있는 도매업계가 딜레마에 빠지고 있다.
도매업권 보호를 위해 강력하게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쇼핑몰 자체를 부인하는 것은 외부에서도 받아들이기 힘들고 상황이 더 복잡해질 수 있다는 얘기들이 제약계 뿐 아니라 도매업계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시각은 일정부분 한 쪽에 치우친 데서 비롯되고 있다.
일단 전자상거래 쇼핑몰 건이 처음 나왔을 당시 도협이 강하게 접근해 취급 품목 다양화, '더샵'에 입점했던 우리들제약 알리코팜 동구제약 등의 철수를 이끌어냈다.
업계에서 나오는 얘기들은 다른 쪽에서 형성되고 있다.
오히려 한미약품의 '온라인'팜과 '팜스넷' 등 의약품도매업 허가를 가진 곳으로 파악된 곳들이 업권에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팜에는 한미약품 영업사원 200여명이 발령나 명함을 갖고 다니며 영업하고 있고, TJ팜이 단독으로 위수탁 물류대행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팜스넷도 도매업 허가를 가졌다고 한다"며 "도매업 허가가 있는 곳이 더 위험한 것 아닌가"고 지적했다.
대웅제약 건을 마무리한 상태에서 대웅제약 '더 샵'과 함께 불거진 한미약품 '온라인팜'과 팜스넷에 접근하지 않을 수 없고, 이 경우 팜스넷 협력 도매상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된다는 것.
온라인몰은 한미약품 영업사원이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고, 팜스넷 경우 아직 협력 도매상들이 물류센터에 입점하지 않았지만(위생용품만 입점), 도매업 허가를 갖고 나설 경우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대부분의 유력 OTC종합도매상들이 팜스넷이나 제약사 전자상거래 쇼핑몰에 연관돼 있고 서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대웅제약 건을 볼 때 접근을 해야 하고, 하지 않을 경우 형평성 및 회사간 이해관계 등이 거론되며 '딜레마'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른 관계자는 "대웅제약의 쇼핑몰 운영 방침은 잘못됐고 한미약품 온라인몰과 팜스넷도 도매상에 위협요인이 되지만 자율경쟁 체제하에서 무조건 막는다고 될 일도 아니고 몰 운영 자체에 대해 태클을 거는 것도 좋 그렇다."며 "이해관계를 떠나 정말 무엇이 중요하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약사에서도 곱지 않은 시각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제약사들은 현재 매출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다 해야 하는 상황이고, 쇼핑몰을 고려중인 회사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며 "도매업계 입장도 이해는 가지만 쇼핑몰 자체를 반대하는 것으로 흐르면 안된다. 이럴 경우 매출과 경영에 압박을 받는 제약사들이 계속 다른 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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