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위기 제약사, 대학 벤처 파트너십 구축 '올인'
단순 생산 제조 마케팅으로 살아남을 수 없어-리스크 절감에도 필수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07-09 07:30   수정 2012.07.09 08:05

제약사들이 파트너십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일괄약가인하에 따라 생산성 향상이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지금은 기술 개발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시대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성과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대학 연구소 벤처 등과의 협력체제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실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에서 진행된 '10회 제약 바이오 인터비즈 파트너링' 행사에서도 예상 이상의 큰 성과를 거뒀다.

조직위에 따르면 당초 공급자(대학 연구소 벤처 등)와 수요자(기업) 간 1:1 미팅이 400건 예정됐지만 500건 이상이 이뤄졌고, 공급자 측에서 나온 발명자 등 관계자는 하루 종일 자리를 뜨지 못할 정도로 줄을 이은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제안된 핵심 유망기술도 당초 100건에서 제주테크노파크와 특허 및  법무법인도 유망 아이템을 내놓으며 150건 이상을 넘었다. 이 같은 건수는 지난해의 3배 이상이다.

이 같은 모습은 파트너링을 통한 기술확보에 대한 제약사들의 관심이 커졌다는 것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제는 단순한 생산,제조 마케팅 만으로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시스템이 됐다. 제약사들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아이팀을 찾고 있고, 이 핵심을 파트너십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파트너십을 통할 경우 상당한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연구기관 벤처 대학교 등에서 유망 아이템을 제공받으면 시간 비용 인력 리스크가 줄고,이를 통해 투자 대비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진단이다.

제약업계 한 인사는  "해외에서도 연구개발 소스를 찾는 데 막대한 시간 비용 인력 등이 들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 파트너십 구축으로 가고 있다."며 "산업 생산성을 높여 시장에서 성공률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도 기업과 산학연  벤처 간 파트너십이 필수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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