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을 맞는 제약업계의 화두는 비용절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올 4월 시행될 일괄약가인하제도로 인해 매출이 곤두박질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경비지출을 최대한 줄여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것이다.
업체별로 최소 10%에서 최대 20% 절감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는 것이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는 신규 매출 증대가 어려워진 상황인 만큼 비용 절감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접대비와 판촉비 절감을 업무지침으로 하달했으며, 골프 접대 금지령까지 내린 곳도 있다고 한다.
중견제약사의 한 임원은 "비용절감을 최우선으로 2012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며 "거래처와의 접대도 최소화 할 것을 영업부서에 하달했다"고 말했다.
이 임원은 "비용절감 방침으로 인해 가장 타격을 받는 곳은 영업부서이다"며 "실탄이 있어야 전쟁을 치루는데 실탄은 충분히 지원하지 않으면서 실적만 내라고 것 때문에 영업부서 관계자들이 적지 않은 불만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영업비용 절감외에도 관리비용을 절감하라는 최고위층의 지시가 내려졌다"며 "생동성시험 비용도 절감하라는 것도 포함돼 있어 올해는 예년에 비해 제네릭 의약품 발매가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