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약 강세 외자제약 일반약도 드라이브,토종 제약은?
다국적제약 활성화 마케팅 적극-국내 제약 '느긋?'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01-06 07:50   수정 2012.01.06 08:50

일괄약가인하가 예고된 올해 전문약 시장에서 토종제약사들이 다국적제약사에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반약 쪽에서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다국적제약사들이  주요 일반약에 대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반면 토종 제약사들은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계 및 유통가에 따르면 한국와이어스의 종합영양제 '센트룸', 한국노바티스의 코막힘 약 '오트리빈' 등을 포함한 주요 품목들이 인센티브를 걸고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인센티브는 주로 점퍼(겨울철) 주유권 등으로, 인기 제품임에도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인센티브를 걸지 않은 제약사들도 도매상 접촉 빈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면 전문약 매출 급감을 커버하기 위해 올해 일반약 활성화에 전사적으로 나설 것으로 여겨졌던 국내 제약사들은 아직 마케팅에 손을 대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독약품 '훼스탈' 정도가 인센티브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일단 업계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올해 계획이 세워지지 않음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반약은 일괄약가인하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고, 초기 기선 싸움에서 밀리면 회복이 힘들다는 점에서 자칫 이 시장에서도 밀릴 수 있다는 진단하고 있다.

때문에 가격인상을 통한 매출 창출 만 기대하지 말고,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유통가 한 관계자는  "외자제약사들이 일반약 마케팅을 강하게 전개하고 있는데 국내 제약사들은 아직 가격인상 외에는 보이지 않는다"며 " 가격을 인상해 매출을 커버하는 것도 일반약 매출을 올리기 위한 방법이 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위 제약사 한 관계자는 " 쌍벌제가 시행된 이후 국내 제약사들이 고전하고 있는 데다 일괄약가인하가 되면 더 힘들어 질 것이라고 판단해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직 이렇다 할 정책이 없다"며 "외자제약사들은 마케팅에 강점이 있다는 점에서 시기를 놓치면 힘들어질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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