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소들이 일부 제약사 영업 직원들과 해당 회사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무성의하다는 게 불만의 이유다.
유통가에 따르면 많은 제약사들이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10일 석가탄신일 까지 6일 간 연휴를 실시했다.
문제는 장기 휴식에 들어가며 도매상에 일정을 알려주지 않은 제약사들이 꽤 있다는 것.
회사가 6일 동안 연휴인지, 6일(금요일) 출근하고 9일 쉬는지 아니면 이 반대인지 등을 통보해 줘야 이에 맞춰 주문을 할 수 있었는데, 이에 대해 알려주지 않아 애를 먹었다는 지적이다.
도매업소들은 특히 주문할 일이 생겨 제약사 일정을 파악하기 위해 담당자에 전화를 해도 응답이 오지 않았다는 데 더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국적제약사들은 다 통보해주고 언제 주문을 해야 약이 언제 도착하는지까지 알려줬다. 미리 알려줬으면 준비를 해 놓는다. 전화를 한다는 것은 약이 없어서 하는 것인데 알려주지도 않은 제약사에서 전화를 해도 응답이 없다면 상대편이 답답하다.무성의한 것”이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서비스가 우선돼야 하는 제약사의 관리에 전반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다른 관계자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인데 영업 부문 문제 만이 아닌 회사 전반적인 문제로, 국내 제약사들도 고객 부분에서는 더욱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작은 것 같지만 이런 부분에서 기업 간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