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도매상 움직임 심상치 않다
화두는 생존, 전국적 모임 결성 추진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1-04-13 10:14   수정 2011.04.13 10:37

중소 도매업계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들어 창고면적 80평 부활, 리베이트 조사 등으로 생존의 위협을 강하게 느끼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돌파구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중소 도매업소들은 전국적인 협의체 결성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움직임의 배경에는 중소 도매업소들이 처한 기본 환경은 같고, 느끼는 바도 동일하지만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도매업소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더 확실한 정책 대안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다.

정책에서 소외되면 앞으로 더 어려워 질 것이라는, 강한 우려다.

모임 등을 통해 토론을 거쳐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해야 급변하는 환경 변화 속에서 권익을 찾으며 생존할 수 있다는 것.

한 도매상 사장은 “이제는 모여서 토론하고 의견을 결집하며 앞날을 헤쳐 나가는 수밖에 없다. 지방별 대표급 중소 도매상이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수렴하며 전국 모임으로 발전시켜 권익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중소 도매상들 사이에서는 조만간 각 지역 대표를 선정하는 작업을 추진, 구체적임 움직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쪽에서도 움직임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중소 도매상 일부는 12일 원희목 의원을 만나 , 현재 중소도매상들이 처한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고 정책적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원희목 의원은 도매는 대부분 규모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도매는 도매처럼, 약국은 약국처럼 가야 한다며, 중소 도매업소들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며 안을 내면 언제든지 노력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 도매업계에서는 덕담 수준의 대화였지만, 이런 예는 처음이고 어려운 입장을 전달한 가운데서도 긍정적인 분위기로 대화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도매상 사장은 " 지금 중소 도매상들의 화두는 생존 한 가지다. 소외되고 있다는 인식들이 강하다"며 "중소 도매상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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