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들이 어려워지는 국내 제약환경으로 인해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에서 신흥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베트남도 한 번쯤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외 진출에 있어 성공보다 실패한 사례가 많은 만큼 충분한 시장 조사와 현지 안착을 위한 다양한 복안을 준비해야 한다.
베트남은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추세에 따라 의약품 시장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
현재 인구규모는 8천만 명을 넘어섰고, 의약품 지출규모도 08년 14억 달러, 09년 17억 달러, 지난해 20억 달러 등 매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도 총 자산 800만 달러에 달하는 DHG를 비롯해 DCL, DMC, DVD, IMP 같은 자국 의약품 회사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신흥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단순히 인구와 시장규모만으로 베트남 시장을 접근하기 보다는 면밀한 시장파악과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사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신풍제약 정도가 베트남에서 활동중이며, 유나이티드제약은 영양제 등 비타민을 또 신풍제약은 항생제를 중심으로 생산하고 있다.
베트남 대중에게 유통되는 의약품의 상당수는 등록되지 않은 제품들로, 베트남 회사들은 대중에게 재대로 고유 브랜드의 의약품을 공급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 회사들의 주요 공급처는 국영 병원들이며, 국영 병원들은 외국산 제품에 비해 자국 회사들의 의약품 가격이 저렴한 까닭에 자국 회사들의 의약품들을 주로 구입하고 있다.
그러나 고소득층은 외국산 의약품을 선호, 외국 의약품회사들이 꾸준히 베트남에 진출하고 있다.
베트남 의약부에 따르면 2007년 58개 신규 외국 의약품 회사가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2009년 기준으로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총 370개 회사가 존재한다.
최근에는 사노피아벤티스, GSK, 화이자 같은 굴지의 다국적 제약사들도 베트남으로 들어오고 있다.
현지에 따르면 베트남은 의약품 가격이 소매상에 따라 많게는 38%까지 차이가 나며, 유통구조가 확립되지 못해 거의 100% 처방전 없이도 원하는 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WTO 가입에 따라 외국 의약품 회사의 베트남 시장 진출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며 "비록 직접적으로 유통에 관여하는 데에는 아직까지 제약이 있다고 해도 외국 의약품 회사들은 베트남 내에 직접 지점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의약품에 대한 수입관세 역시 5% 이하로 낮춰질 전망이며, 각종 세금들도 5년 내에 2.5%미만 수준으로 하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을 단순히 후진국 형태로 보고 진입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많다" 며 "이 곳도 마찬가지로 여러 품목들과 경쟁하는 상황이니 가격만큼이나 품질에 대한 부분, 그리고 전략적 협력에 대한 부분도 면밀히 따져봐야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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