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원으로 도매·약국과 상생 목표"
미래저축은행 목동지점 전인환 지점장, 도매 약국에 손 내밀어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10-18 06:00   수정 2010.10.18 12:17

"기업에 도움을 주며 Win-Win해 상생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의약품도매와 약국 경영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의약품도매의 경우 최근 들어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권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건실하고 신용도 있지만 금융권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매상과 약국에 한 금융인이 손을 내밀었다.

미래저축은행 목동지점(02- 2061-1771) 전인환 지점장이 상생에 나선 인물.

전 지점장은 맞춤식 대출을 원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미래론’을 최근 의약품도매상과 약국으로까지 확대시켰다.

더욱이 의약품도매와 약국만을 위한 ‘TF'팀 구성까지 추진할 정도로 애정을 뜸뿍 쏟고 있다.

전 지점장은 “현금흐름은 좋은데 담보가 없으면 결국 신용도인데 은행 문턱이 높아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금융지원을 하며 서로 Win-Win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금융 동반자가 되기 위해 나섰습니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담보가 100인데 120이 필요한 사업자( 대출은 감정가의 100% 가능,후순위 대출도 가능), 거주지 및 사업장 보증금 담보 제공, 사업자 무보증 신용대출, 시중은행을 이용하다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된 사업자 등 일시적으로 자금이 경색이 있어 곤란한 상황에 처한 의약품 도매와 약국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

“서로 상대방 입장을 생각 해봐야 합니다. 지금 도매상과 약국이 어려울 때인데, 비올 때 우산 드리고, 햇빛 날 때 우산 거두어 드리는 심정으로 조금이라도 힘이 돼 주겠다는 의미입니다.”

전인환 지점장이 의약품도매상에 특히 애착을 느끼는 데는 ‘마음의 고향’이라는 연결고리가 있다. 전 지점장은 부산 지역 유력 도매상인 삼원약품 출신이다.

지난 1986년 입사해 오래 있지는 않았지만, 핏줄이라고 말할 정도로 애정을 갖고 있다.짧은 기간이지만 국민건강과 약업에 대한 도움을 주고받으며 보람도 컸다는 것.

“솔직히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금융과 약국 도매를 봤을 때 장기적으로 금융 쪽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의약품도매상은 여전히 마음속에 있습니다. 특히 추기엽 회장님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습니다. “항상 문이 열려 있으니까 언제든지 와도 좋다고 하셨는데 지금도 고마움을 느낍니다."

전인환 지점장은 상생을 특히 강조했다. 금융도 혼자만 살찌운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게 지론이다. 상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미다.

“병원에 대한 매니지먼트 카운슬링을 많이 했는데 처음에는 접근을 어려워하다 마음을 터놓게 되니까 지금은 상생이 됐습니다. 병원 전체가 건강해 지니까 뿌듯합니다. 의약품도매나 약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지점장은 금융인답게 돈에 대해서도 철학을 갖고 있다.

“ '돈을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라'고 했고, '장사해서 돈 벌려고 하지 말라'고도 했습니다. 돈은 진심으로 사람을 얻어서 벌어야 하고 믿음이 있어야 영원히 갑니다. 기업가가 자손만대 물려주려면 진심과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금융이 위에 있다고 압력을 가하는 게 아니라 약국이든 의약품도매든 병원이든 상대방 입장을 생각해보고 서로 상생하는 게 목표고, 이것이 진정한 상거래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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