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의약품 수출 성장세… 원료약 수출 '급증'
의수협, 수출입 실적 집계… 수입도 20%대 증가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10-13 06:08   수정 2010.10.13 07:10

올해 상반기 의약품의 수출 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의약품 수입 실적도 두 자리수 증가하며 적자폭도 증가하는 결과가 나왔다.

12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의 '2010년 상반기 의약품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의약품 수출실적은 지난해 보다 28.24% 증가한 9억5,746만달러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원료의약품이 4억2,282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53.06%가 증가하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완제의약품은 5억2,822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보이며 전년 동기대비 13.36%가 증가했고 한약재는 641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5.93%가 늘어났다.

수출실적의 이 같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수입실적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실적은 지난해 18억7,960만달러에서 20.61% 증가한 23억3,674만달러를 기록했다.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의 올해 상반기 수입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4.36%, 27.96% 늘어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의약품 수출입의 적자폭은 지난해 9억7,948만달러보다 26.64% 늘어난 12억4,041만달러를 기록했다.

결국 의약품 수출실적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입실적의 동반 증가가 적자폭을 증가시킨 셈.

의수협 관계자는 "수출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로 비춰진다"라며 "다만 수입실적이 수출실적보다 더 많은 액수가 늘어나면서 수출실적의 성장세가 가려진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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