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의 일반약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폭도 커지고 있다.
유통가에 따르면 유유제약이 원료가격 상승에 따라 멍든 부위, 타박상 등에 사용하는 '베노플러스겔' 가격을 50% 인상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도매상에 통보했다.
이 제품은 처방도 되는 제품으로, 그간 일반약 인상 폭이 10~20% 였다는 점에서 상당한 인상률이다.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인상 전 주문을 요청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통가에서는 9월 쯤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상되면 도매업소들은 현재 3천원에서 4,500원에 약국에 공급해야 할 전망.
이에 앞서 한미약품도 일반약 전 품목을 인상하는 과정에서 근육이완제 '리렉스펜' 가격을 80% 인상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일반약 가격 인상률이다.
업계에서는 제약사들의 이 같은 인상 폭이 매출 부진과 큰 연관이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유유 경우 회사 대표품목인 은행옆제제 '타나민'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고 있고, 한미도 정책변경에 따라 매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유통가 한 인사는 " 유유제약은 타나민이 비급여 전환되며 타격이 컸다. 10, 20% 가 아니라 50%는 이 같은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또 "한미약품도 80% 인상률은 드믄 경우인데 이에 더해 전 품목을 인상했다는 점에서 처방약 쪽에서 부진한 매출을 맞추려는 노력으로 본다"며 " 문제는 소비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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